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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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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복절이라는 의미가 있는 달입니다. 

'광복'(光復)이란 문자 그대로 '빛을 되찾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이 35년간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광복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 민족의 아픔이기도 하고요.

선조들은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실행하고 억울하게 떠나간 사람들도 많습니다. 

 

일본의 야욕은 1976년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과 관리들의 부정부패 등 치국을 달리던 시절인데 그러던 중 1985년 을미사변까지 일어납니다. 결국 우리 민족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1905년 을사늑약까지 이릅니다.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일본은 1907년 헤이그 특사를 이유로 하여 고종 황제를 폐위시키고 순종을 즉위시키며 한반도에 간섭을 하게 됩니다. (입법, 사법, 행정)

그리고 1910년 한국은 일본에 의해 강제로 한일합병을 체결하게 되고 국권을 상실합니다. 

 

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느냐?

한국에 조선총독부를 설치한 일본은 본격적으로 우리 민족을 탄압하고 민족성을 없애기 위해 온갖 잔인하고 더러운 일을 서슴지 않고 저지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시기를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가 헌병경찰이 통치를 했던 무단 통치 (1910년대), 우리 민족을 이간질시켜 민족성을 없애려 했던 문화통치 (1920년대), 그리고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인적, 물적 자원 약탈을 일삼았던 민족 말살 통치 (1930년대)입니다. 

 

그에 따라 우리 민족은 일제에 저항하며 목숨을 걸고 투쟁하죠. 

그러다가 1919년 3월 1일, 대한민국의 독립의지와 힘을 보여준 사건인 3.1 운동 이후 상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고 국내에서는 임시정부 선포문을 발표하는 등 곳곳에 정부가 세워졌습니다. 일제의 탄압이 거세져도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전개해나갔죠. 

 

일제는 1941년 미국을 공격하여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한 제 2차 세계대전은 1943년에 들어 점차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되었고 연합국 측은 전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943년 카이로 회담을 열어 한국에 대해서 적당한 시기에 독립시킬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1945년 2월 얄타 회담에서는 신탁통치가 거론되었고, 그해 5월 나치 독일이 항복, 7월 포츠담 선언에서는 카이로 선언이 재확인되었고 8월 6일 일본의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여되면서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드디어 연합국에 항복을 합니다. 

 

이에 따라 긴 시간의  투쟁 끝에 일제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에 한국은 정부 수립을 선포함으로써 이날의 역사적 의의를 드높였지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 총리,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채호 선생의 명언입니다.

우리와 먼 미래를 위해, 절대 아팠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미 있는 날인만큼 한 번쯤은 되짚어 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긴 아픔의 시간과 고문, 고통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한 그들의 희생.

과연 지금에 와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의문도 듭니다.

항상 감사하고 기억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참고 

강화도 조약: 1876년(고종 13년) 2월 강화도에서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약. 일본의 군사력을 동원한 강압에 의해 체결된 불평등 조약으로 공식 명칭은 조일 수호 조규이며, 병자 수호조약이라고도 한다. 

 

을미사변: 조선 고종 32년(1895년)에 일본 자객들이 경복궁을 습격하여 명성 황후를 죽인 사건, 이로 인해 일본 세력을 강화함.

 

을사늑약: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

 

헤이그 특사: 1905년 일본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하고 우리의 외교권을 박탈하자 고종은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 회의에 이상설, 이준, 이위종 등을 특사로 파견해 을사늑약의 부당함과 일본의 침략을 폭로하고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카이로 회담: 1943년에 카이로에서 미국, 영국, 중국 사이에 열린 회담.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 영국 수상 처칠, 중국 주석 장제스 및 외교 사절들이 일본에 대한 군사 행동과 전후(戰後) 처리에 관하여 협의하였다.

 

얄타회담: 제2차 세계대전 종반에 소련 흑해 연안의 얄타에서 미국·영국·소련의 수뇌들이 모여 독일의 패전과 그 관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 회담

 

신탁통치: 특정 국가가 일정 지역을 대신 통치하는 제도.

국제 연합(UN)의 신탁을 받은 어떤 나라가 다른 나라의 일정한 지역을 대신 통치하는 제도를 신탁 통치라고 한다. 신탁통치는 국제평화와 안전, 신탁통치지역의 자치와 독립, 인권과 UN 회원국의 평등 보장을 위해서 실시한다.

 

포츠담 선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5년 7월 26일 독일의 포츠담에서 열린 미국·영국·중국 3개국 수뇌회담의 결과로 발표된 공동선언. 일본에 대해서 항복을 권고하고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대일 처리 방침을 표명한 것이다.

 

카이로 선언: 1943년에 미국과 영국, 중국 등의 대표가 이집트의 카이로에 모여 제2차 세계 대전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의논한 내용을 발표한 공동 선언이다. 우리나라에 독립 국가를 세우게 한다는 내용도 담겼으며, 12월 1일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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