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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드로잉

사진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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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진 많이 찍으시죠? :)

오늘은 사진에 대해 편하게 떠들어 볼까 합니다. ㅎㅎ

저는 사진 찍는 건 좋아하는데 찍히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ㅋㅋ

또 한때는 사진 찍는 게 좀 아깝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눈으로 봐도 부족한데 사진을 왜 저렇게 찍나 했었지만 

결국 사진만한게 없더군요. ㅋㅋ 

 

시간이 지나서 순간을 되짚어 보기 쉬운 건 사진이었습니다. 

요리, 대회, 여행, 군대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뭐... 그마저도 추억이 돼버렸네요 :)

 

마음 한편에 저리게 남아있는 기억도 좋지만 사실 기억은 오래가지 못하잖아요.

한 번 본 것은 짧게는 몇 분, 몇 일, 몇 개월 정도? 그마저도 내 머릿속과는 다르게 남기도 하죠.

 

눈으로 보는 것을 더 선호했지만 사진에 대한 태도가 바뀐 건 또 다른 생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내가 이 순간, 그때의 순간에 대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았는가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의 태도와 정성, 상대방의 멋쩍은 자세와 어색함마저도 사랑할 수 있는 것, 서툴지만 고스란히 남은 그때의 순간이 사진을 찍는 재미이고 사진이 주는 의미로는 일상이 예술이 되고 그 한 장에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는 행위에는 이유없는 행동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일지 모르겠네요.

여행, 가족, 애인, 자신, 기억하고 싶고 오래 보고 싶고 앞으로를 살아가게 하는 기운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서 그 한장에 어떤 정성과 의미를 담느냐가 중요한 것 같네요.

사진 주는 힘은 생각보다 커다래서 약간 비상금 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열심히 찍어서 추억을 남기고 기억하며 살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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